일산 출판단지 부지 '초고충 건물案' 市의회 통과

  • 입력 2000년 6월 4일 19시 39분


주민들이 반발해온 일산 신도시 출판문화단지 내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립 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했다(본보 5월31일자 A28면 에 보도).

경기 고양시의회는 3일 6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1237 일대 부지 3만3000여평을 출판문화단지에서 주거용으로 용도 변경하고 41∼55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10개 동을 짓는 안(案)에 대해 조건부 허용을 결정했다. 의회가 제시한 조건은 △교통 환경영향평가 △벤처시설 유치 △개발이익금 환수 등이다. 건축이 확정되려면 앞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도의 최종 승인을 얻어야 한다.

지난달 29일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부지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 용도변경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5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황교선(黃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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