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3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립 아동복지시설 입퇴소자와 서울 시내에서 발견된 기아와 미아 등 26만여명에 대한 신상 자료를 행정기관 전용통신망(WAN)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아이를 잃어버렸거나 혈육을 찾고 싶은 사람은 시청 구청의 사회(가정)복지과나 서울시립아동상담소(02-3412-4030∼4)를 찾아가면 보다 손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또 시립아동상담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hild.seoul.kr)를 통해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잃어버리고 관공서로, 보육시설로, 각종 상담소로 찾아다니는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아이를 잃어버린 지 오래됐거나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찾지 않은 경우 이 서비스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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