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부문별 낙선대상 발표

  • 입력 2000년 4월 7일 12시 24분


총선연대의 부문별 낙선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독교총선연대는 7일 총선연대가 선정한 낙선운동 대상후보 90명(지역 독자추진 4명 포함)중 반인권, 반통일 전력이 현저한 12명을 별도의 집중 낙선후보로 확정했다며 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민주당 이강희(인천 남구을),박상천(전남 고흥), 김태식(전북 임실완주)후보 및 한나라당 김중위(서울 강동을),정형근(부산 북·강서갑), 이사철(부천 원미을), 김기춘(경남 거제),하순봉(경남 진주), 함종한(강원 원주) 후보 등이 포함됐다.

또 자민련 이건개(경기 구리),김현욱(충남 당진) 후보와 민국당 김윤환(경북 구미) 후보 등이 거명됐다.

기독교총선연대는 교계 청년, 여성, 목회자 조직 등을 총동원, 전화걸기와 예배행사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낙선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와 학술단체협의회,사립대학교수연합회,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인간교육실현을 위한 학부모연대등 6개 교육관련 단체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학재단의 독단적 운영에 관련됐다는 이유를 들어 민주당 함종한(강원 원주) 후보를 낙선대상으로 선정, 지역구 방문 등을 통해 낙선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 등 전국 15곳에서 기자회견과 시민만나기 행사등을 통해 나흘째 거리 낙선운동을 강행했다.

[연합뉴스=고형규기자]kh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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