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써레등 전통생활용품 부천 초등학교 교육용 보급

  • 입력 2000년 3월 30일 19시 44분


경기 부천시내 초등학교에 지게 써레 기름틀 등 전통 생활용품이 보급된다.

부천시는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선조들이 쓰던 생활용품을 만들어 5월부터 시내 46개 초등학교에 보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4월부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목공 분야 인력을 동원해 지게 써레 쟁기 등 20종의 전통 생활용품을 실물의 2분의1 크기로 만들 계획이다. 생활용품 제작에 필요한 목재는 원미구 춘의동 원미산의 산림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나무를 활용키로 했다.

시는 점차 유치원과 중고교로 전통생활용품 보급을 확대하고 종류도 3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부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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