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철 성수기 앞두고 유실수 묘목값 오름세

  • 입력 2000년 3월 9일 22시 21분


본격적인 식목철을 앞두고 유실수 묘목 값이 크게 뛰고 있다.

9일 임협중앙회 강원도지회에 따르면 사과나무 묘목 가격은 지난해 2500∼3000원에서 500원 이상 오른 3000∼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복숭아 묘목은 4000∼5000원, 배나무 묘목은 3000∼4000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1000원 가량 올랐다.

그러나 조경수인 단풍나무(크기 2m)는 2만∼3만원, 느티나무(4m)는 4만∼5만원선에 거래되는 등 지난해와 별로 차이가 없다.

올해 이처럼 유실수 묘목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최근 일반가정에서도 유실수를 조경수로 많이 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임협도지회는 18일 도내 15개 회원조합 판매장에서 일제히 나무시장을 연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