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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25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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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광주 지하철공사장의 경우 △금남로구간(턴키1공구) 3곳 △금남로4가∼양유교(3공구) 3곳 △양유교∼농성동 구한전(4공구) 2곳 등 8곳이 대구에서 사고가 발생한 공사장과 비슷한 터널갱구부 공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본부측은 “갱구부를 긴급 점검한 결과 붕괴 직전의 징후인 노면균열 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지하철공사장에서는 97년 착공 이래 모두 32건의 각종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