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공천반대자 명단발표 24일로 연기

  • 입력 2000년 1월 20일 00시 56분


20일로 예정됐던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자명단’ 발표가 24일로 연기됐다.

총선연대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단의 공정성 확보와 의원들이 보내온 소명자료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명단발표를 2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총선연대 김기식(金起式)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은 150여건의 소명자료를 보내 확인작업에 시간이 걸렸고 몇몇 의원의 경우 중요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부득이 발표를 연기하게 됐다”고 연기이유를 설명했다.

24일 발표될 공천반대자명단의 규모는 50∼7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연대는 명단선정작업과는 별도로 21일 서울역에서 ‘낙선운동지지 및 선거법개정 범국민서명운동’ 출범식을 갖는 것을 비롯해 3월까지 3차례 전국규모의 집회를 갖기로 했다.

<선대인·이완배기자>eod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