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시, '민원처리 현장봉사반' 새해부터 운영

  • 입력 1999년 12월 29일 23시 20분


강원 춘천시는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민원처리 현장봉사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민들이 제기하는 생활불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읍면동 단위로 민원처리 현장봉사반을 운영키로 했다.

민원처리 현장봉사반은 25개 읍면동장을 반장으로 전담 직원 2명 등 3명이 한조가 돼 관내를 수시로 순회하면서 가로등 보안등 도로 파손문제와 쓰레기 처리문제 등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또 민원처리 현장봉사반이 해결할 수 없는 도로와 상하수도 보수 등의 경우 기동반(직원 30명)을 편성해 운영중인 생활민원처리사업소에 의뢰해 처리키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올해 초 각 읍면동당 500만원씩의 민원처리비를 지원, 현장봉사활동을 벌이게 한 결과 총 5513건의 각종 생활민원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는 각 읍면동당 1000만원씩의 민원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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