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문서유출 수사]김태정씨 최초보고서 관련 함구

  • 입력 1999년 12월 15일 19시 42분


사직동팀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신광옥·辛光玉검사장)는 15일 주임 검사인 박만(朴滿)대검 감찰1과장을 서울구치소에 보내 김태정(金泰政)전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네번째 방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른바 ‘최초보고서’ 유출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하며 김전장관을 추궁했으나 김전장관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옷로비의혹사건 특별검사의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17일 이후 대검 검사들을 추가로 투입, 국회 법사위가 고발한 위증 사건과 함께 옷로비의혹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정위용·부형권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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