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상습정체 해소…램프확장 가변차로도 운영

  • 입력 1999년 12월 13일 19시 56분


지난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신평분기점∼산본인터체인지(IC)구간의 개통으로 신평분기점 학의분기점 청계영업소 성남IC 등 4곳이 출퇴근시 교통지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당초 신평분기점∼산본IC구간 개통으로 인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율을 15%로 추정했으나 실제로는 27% 늘어 출퇴근시 이들 구간에서 최대 2㎞에 이르는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신평분기점 일산방향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램프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운영하고 △학의분기점 주변도로에 교통지체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표지판을 설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며 △청계영업소에 2차로로 확장된 톨부스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성남IC 진출램프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분당방향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또 장기적으로 판교분기점∼성남IC 구간 확장공사 완료시기를 2002년에서 2001년으로 앞당기고 경기도와 협의해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조기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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