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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25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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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립대 교수에 대한 성과급 연구보조금제도가 94년부터 시행돼 왔으나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무실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실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교수들의 학문연구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과급제 도입을 검토중”이라며 “교육부 등에 10억원의 예산을 요청하거나 서울대 발전기금에서 출연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대학본부에는 교수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만한 자료가 축적돼 있지 않다”며 “선발기준이 명확하지 않는 한 교수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새 성과급제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