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풍사건 변호인단, 또 재판부 기피신청

  • 입력 1999년 10월 18일 19시 02분


‘총풍사건’ 피고인인 장석중(張錫重) 오정은(吳靜恩)씨의 변호인단은 18일 17차 공판을 앞두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 길기봉(吉基鳳)부장판사에 대해 “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냈다. 총풍사건 변호인단의 기피신청은 3월 말 재판장인 송승찬(宋昇燦) 당시 부장판사에 대한 신청에 이어 두번째다.

정인봉(鄭寅鳳)변호사 등 변호인 6명은 신청서에서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서 변호인단이 신청한 대부분의 증인과 증거를 기각해 방어권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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