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관 2층 중앙홀에서 10일로 6년 임기가 끝나는 안용득(安龍得·고시13회) 박준서(朴駿緖·〃) 정귀호(鄭貴鎬·고시15회) 대법관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들 대법관은 “사법은 보편타당한 원리를 단호히 추구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을 그 바탕에 깔고 있어야 할 것”이라며 “법원을 떠나더라도 항상 법원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식에는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을 비롯, 대법관과 재경 법원장 등 18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