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두의원 부인, 보험영업활동 포기

  • 입력 1999년 9월 29일 23시 21분


국민회의 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의 부인 윤영자씨가 28일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과 전현직 고위공직자 부인들로부터 고액의 보험을 유치해 빚어진 특혜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삼성생명 보험대리점 사장에서 물러났다.

윤씨는 이날 “보험모집 활동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남편과 보험가입자에게 누를 끼치게 돼 25년동안 해온 보험설계사 생활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삼성생명측에 전했고 삼성생명측도 윤씨와 맺은 보험대리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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