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보광 홍석규 사장 곧 소환

  • 입력 1999년 9월 28일 19시 40분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신광옥·辛光玉검사장)는 28일 ㈜보광 자금부장 김영부씨 등 경리실무자 3,4명을 다시 소환해 이 회사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사장의 탈세규모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소환된 경리실무자들을 상대로 홍사장의 탈세 관여 여부 및 조세포탈 규모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홍사장 일가가 회사의 공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 실무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홍사장 동생인 ㈜보광 대표이사 홍석규(洪錫珪)씨 등과 보광그룹 전현직 임직원 5,6명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