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안내택시' 발대식…운전사들 英-日 회화 가능

  • 입력 1999년 8월 23일 19시 40분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택시 운전사들이 모는 ‘외국어 안내택시’가 생긴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고건(高建)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 안내택시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발대식 당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소정의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한 택시운전사들에게 ‘외국어 안내택시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인증을 받게 되는 택시운전사들은 영어 75명, 일본어 397명으로 이들이모는택시 외부에는 ‘VISITORS GUIDE’(방문객 안내)라는문구가 표기된다.

시는 외국어 안내택시에 대해 외국인 탑승시 고궁이나 명승지 무료출입 허용 등의 혜택을 부여키로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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