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미경/터미널 안내전화 불통이라니…

  • 입력 1999년 8월 18일 15시 48분


버스시간을 확인하려고 시외버스터미널에 전화를 걸었다. 자동안내방송이 흘러나와 안내한 대로 번호를 눌렀지만 내가 원하는 곳은 나오지 않았다.

상담원과의 연결 번호를 눌러도 신호만 갈 뿐 받지 않았다. 10분 정도를 기다려 다시 번호를 눌렀지만 역시 응답이 없었다. 여러 차례 전화를 걸다가 직접 터미널로 갈 수 밖에 없었다. 1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버스를 탔긴 했지만 휴가기분을 망치고 말았다.

정상근무 시간인데도 안내원과 연결이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터미널 전화안내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바란다.

김미경(회사원·강원 원주시 단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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