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특산품 「울산배」 美로 수출된다

  • 입력 1999년 8월 10일 01시 46분


울산의 특산품인 ‘울산배’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울산시는 미국 농무부가 울주군 청량면 상정리와 범서면 굴화리, 삼남면 신화리 등 30 가구 농민의 과수원 23.6㏊를 최근 대미 배 수출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울산배를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미 배 수출단지로 지정된 곳은 울산 외에도 전남 신안과 충남 논산 등 2개 지역이다.

한편 전남 나주와 경기 평택 등 4개 지역의 배는 이미 94년부터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2060가구의 농민들이 1531㏊에서 연간 3만t의 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200t은 매년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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