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2일 개청식

  • 입력 1999년 7월 2일 03시 21분


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봉태·朴奉泰)이 2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개청식은 이날 오후 3시 울산 남구 삼산동 울산경찰청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과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울산경찰청은 그동안 경남지방경찰청이 맡아온 울산지역 5개 구 및 군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본청에는 청장(치안감)과 차장(경무관·공석)을 비롯해 6개과 3개 담당관 산하 직원 246명이 일하게 된다.

본청은 중부와 남부 동부경찰서 등 3개 경찰서 48개 파출소를 관할한다.

또 2001년 7월에는 울주군지역을 맡을 서부경찰서가 문을 열 예정이다.

초대 박청장은 “울산경찰청 개청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상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사는 현재 2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선 15개 동의 조립식 임시건물로 돼 있는데 본건물은 임시청사 옆 국유지 4800평이나 중구 서동 그린벨트 지역 가운데 한 곳에 2002년 8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대표전화 052―261―0112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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