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어금지가 풀린 곳은 연평도를 제외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등 4개 도서지역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시적으로 어로활동이 허용됐다.
북한 경비정이 침범한 곳에서 가까운 연평도 인근 해역은 계속 조업이 금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평도 어장에서 꽃게잡이를 하던 70여척의 어선은 3일째 조업을 하지 못했다.
한편 8,9일 이틀간 서해 5개 도서 인근 해역에서의 꽃게잡이가 금지돼 공급물량이 줄면서 인천 연안부두 경매장의 꽃게 거래가격이 크게 올랐다.
인천 옹진수협은 10일 암게는 ㎏당 1만8000원, 수게는 1만4400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북한 경비정이 침범하기 전인 7일 낙찰가격은 ㎏당 암게 1만3000원, 수게 6000원이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