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할부판매 허용… 정통부 입장바꿔

  • 입력 1999년 5월 14일 19시 31분


휴대전화사업자에 대해 단말기 할부판매를 불허해온 정보통신부가 14일 이를 허용키로 입장을 바꿨다.이에 따라 이미 할부판매에 들어간 신세기통신과 한솔PCS에 이어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등 휴대전화업체들이 일제히 할부판매에 들어가 지난달 단말기 보조금 축소조치 이후 냉각됐던 휴대전화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정통부는 그동안 시장질서 교란을 이유로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판매를 허가하지 않았으나 일부 휴대전화업체와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집요한 요구에 밀려 방침을 변경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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