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수질오염 351개 업소 적발

  • 입력 1999년 4월 11일 19시 42분


한강 등 4대강의 수질을 오염시킨 폐수배출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4대강 상수원 유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여 오폐수를 흘려보내는 등 수질을 오염시킨 3백51개소를 적발해 1백41개소를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나머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배출부과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업소 가운데 경북 성주군 선남면 소학리 경원종합식품은 오염물질을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배출시킬 수 있는 배출관을 따로 설치해 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다가 적발돼 조업정지 및 고발조치를 당하는 등 오폐수 처리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17개소가 조업정지와 함께 고발됐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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