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9,622명에 무료교육…전국 88개 전문대서

  • 입력 1999년 3월 14일 20시 19분


실업고 전문대 대학 졸업자 중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미취업자들을 위한 무료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14일 이달 중순부터 4개월간 전국 88개 전문대에 2백95개 프로그램을 개설, 9천6백2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설되는 강의는 미국간호사면허시험과정 웹비즈니스 건강생활지도자 컴퓨터그래픽 호텔조리 공인중개사 제빵기능사 등 성장유망 직종 및 자격증 취득과정이 대부분이다.

교육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대에 강사료 등으로 모두 1백억원을 지원하고 교육생에게 월 3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교육생이 해당 전문대에 입학하거나 편입학할 경우 교육과정에 대한 이수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부는 “30세 이하 대상자를 우선 모집한다”면서 “교육과정별 지원자격은 각 해당 전문대에서 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은 시도별 대표관리 전문대에 설치된 재취업 전직교육 안내센터나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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