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작년 육해공 비리감사 290명 징계

  • 입력 1999년 3월 1일 16시 48분


국방부는 지난해 국방부 본부와 합동참모본부 및 육해공군내 3백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를 벌여 모두 6백79건의 비리를 적발해 관련자 2백90명을 고발하거나 징계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부대에서는 군인아파트에 입주한 장교 및 하사관들에게 매달 주택수당을 지급하거나 사무실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데도 위험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부대운영비 불법전용 등 각종 비리를 없애기 위해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군사기밀 등을 이유로 감사대상에서 제외돼온 기무사 정보사 합동조사단 등 6개 기관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종합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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