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동주/불량전화카드 교환장소 늘려야…

  • 입력 1999년 1월 28일 18시 41분


요즘 공중전화 카드 사용이 늘고 있지만 불량카드이거나 사용중 이상이 생길 경우 교환이 힘들어 불편한 점이 있다.

전화국에 문의하면 “전화국에 나와서 교환하라”는 답변뿐인데 몇천원 때문에 전화국까지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나도 한번은 버스비 1천원을 써가며 3천원짜리 카드를 바꿔왔는데 또 고장나는 바람에 짜증이 났다.

직장인이 개인적인 일로 외출하기가 여의치 않고 주변에 전화국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전화국까지 찾아가는 것은 너무 번거롭다.

그래서 카드가 고장나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화국 입장에선 이익일지 모르지만 이용자로서는 경제적 손실이 크다.

따라서 굳이 전화국까지 가지 않고도 불량 카드를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카드판매소 10곳 중 한곳 만이라도 교환시설을 갖췄으면 좋겠다.

이동주(서울 동작구 상도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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