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는 91년에 세계은행과 도입계약을 맺은 항만개발 및 환경개선사업 차관 1억달러 가운데 부산 다대포항 항만개발사업비로 책정된 5천2백만달러의 일부인 5백만달러를 97년 6월에 공무원 해외연수비로 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다대포 항만개발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4천7백만달러를 전남 광양항 개발비로 돌렸고 나머지 5백만달러는 세계은행과 국회의 양해를 얻어 해외연수비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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