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홍제-월곡램프 혼잡줄이기 대책 골몰

  • 입력 1999년 1월 4일 19시 10분


2월1일 개통을 앞둔 내부순환로(66번도로)의 홍은 홍제 월곡램프 진출입로 주변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돼 서울시가 보강작업에 나섰다.

서울시는 4일 지하철 6호선 월곡역 공사로 교통혼잡이 심각한 월곡램프 주변 화랑로에 대해서는 일방통행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평소 통행차량이 많아 교통혼잡이 심각한 홍은 홍제 램프 주변 지역에 대해 교통량에 따라 수시로 진출입 램프를 통제하기로 하고 폐쇄회로 TV 등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부순환로의 최고속도는 70㎞/h(굴곡이 심한 구간은 50㎞/h)로 제한키로 했다.다만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화물차량 통행을 40t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89년 착공, 10년만에 완공되는 내부순환로는 총 길이 40.1㎞로 1조2천4백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서울 도심통과 교통량의 10%이상을 분산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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