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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27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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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사건을 대검 중수부 수사2과(과장 신상규·申相圭부장검사)에 배당키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감사원의 고발장 및 특감자료 등이 28일 오전 대검찰청에 공식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감사기록이 워낙 방대해 자료검토에만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내년 1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감사원 감사결과 김회장이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기밀비 34억원 중 상당액이 정치권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자금의 사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