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풍사건]한성기씨 특단카드 협상 정보보고서

  • 입력 1998년 12월 1일 17시 28분


<특단카드 협상 정보보고서>

00.협상정보보고

-박찬종고문의 지난7일 저녁 10시30분 저녁 마지막 작전 카드를 ‘본부가 오판’함으로써 작전 실패로 돌아감.

-박찬종고문 카드가 최종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부산 경남 수도권 일부 부동층 5%의 이탈과 파장 증폭함.

-그러나 박찬종 고문과 현재 계속 협상 상태로 이를 ‘2중 카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인제후보를 대동하여 투항해오는 ‘2중 작전 카드’로 현재 박찬종고문과 비밀 협상중임.

-박찬종고문의 ‘2중 작전 카드’는 ‘D­2일전’ 저녁까지 협상 시간임.

-이에 대한 협상 카드를 전적으로 한성기고문을 협상 창구 지목자로 지명함.

-지난번 ‘5개 루트’로 박찬종고문과 협상을 했던 것을 일시 중지할 것.

-박찬종고문은 지난번 협상카드로 제시한 금액보다 ‘네고 금액’이 과거 협상에서 제시한 것보다 10배 이상 금액임.

-따라서 이를 박찬종 고문 카드를 ‘2중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진로그룹 장진호회장의 부동산 구매 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함.

00.협상정보보고

-이인제후보 문명자 백악관 출입기자,한성기고문 등 3명은 계속적으로 협상을 해왔음.

-이인제후보는 문명자 백악관 출입기자에게 “누님,상황은 더 꼬였다”“이렇게 되면 DJ가 된다”“상황은 나도 자신을 할 수 없다”

-문명자여사를 한국으로 귀국케 하여 이인제와의 협상 카드 준비중임.

00.북한카드 협상카드

-옥수수박사인 김순권박사가 오는 12월15일 북한을 방문함.이는 ‘김순권박사의 북한 식량 해결’의 영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김순권박사가 북한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카드를 사용’할 것.

그에 대한 예비적 단계로 1)‘북한이 김대중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 2)김대중 휘하 측근들이 북한을 방문했던 사실을 북한 중앙 방송으로 12월15,16일 집중 발표함.

-이에 한성기고문이 12월10일 중국 북경으로 가서 북한 통일전선부 최고책임자를 만나 김순권박사를 북한으로 보내는 대신 이회창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북한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제시하고 12월15,16,17일 행동할 것.

-김대중을 완전히 매장시키고 이회창후보를 당선시켜야 북한 주민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할 것임.

-북한카드는 지난 3년동안 준비해온 카드임.김순권박사의 북한 방문이 죄절된 것은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중지시킨 것임.

-김순권박사의 북한 방문 문제는 심지어 국회에서도 직접 논의된 것임.

<존경하옵는 이후보님께>

이제 얼마남지 않은 최종시간을 앞두고 얼마나 마음의 고생과 수고가 많으신지요?

어제 저녁 토론회 정말 감명 깊게 지켜 보았습니다.

특히 마무리 부문에 “모든 것은 사랑에 기초”를 한다는 단 한 마디의 말이 후보님의 마음과 인격을 더욱 유권자들에 깊은 감동을 주었고 특히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키워드였습니다.

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에 잘 다녀 왔습니다.제가 만난 북한 고위층도 이회창후보님께서 당선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식량난으로 허덕이는 처지라 이후보님께서 당선되기를 누구보다도 기대에 차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황해도 출신이 당선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특히 옥수수박사 김순권박사의 방문을 바라고 있고 우리 대한민국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배로 북한을 왕래하는 사람을 오정은국장의 소개’로 북한 고위층을 만나 식량난 이야기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북한 고위층의 말을 차마 글로써 모두 적지 못하는 것을 용서바라며 이후보님께서 당선 후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후보님이 당선되는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봅니다.

이후보님께서는 당선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정말로 이후보님을 아슬아슬하게 당선시켜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하는 명령처럼 저는 보입니다.”

아무쪼록 저는 이후보님께서 당선되는 것을 확신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럼 건강하시옵고 이만 줄입니다.

1997년 12월 15일

한 성 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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