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올가이드/내점수는 어디쯤?]종로학원 분석

  • 입력 1998년 11월 23일 19시 28분


전국 1백80개 일반고교(서울 52개, 지방 1백28개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8만6천7명을 대상으로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를 분석했다.

인문계 3만5천8백95명, 자연계 4만4천1백49명, 예체능계 5천9백63명 등.

점수대별로 볼 때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3백50점대 이상)은 지난해보다 7∼16점, 중위권(3백∼3백49점)은 17∼25점, 하위권(2백20∼2백99점)은 26∼30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의 경우 △상위권 8∼19점 △중위권 20∼29점 △하위권 26∼30점 정도 오를 것이다.

상위권은 자연계가 인문계보다 1∼3점, 중위권은 3∼4점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계열별 전국 평균점수는 4백점 만점에 인문계 2백38점(지난해 2백13점), 자연계 2백49.1점(지난해 2백18.9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4점과 30.2점 높아질 것이다.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점수는 인문계가 3백.7점(1백점 만점으로 환산시 75.2점), 자연계가 3백11점(〃 77.8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29.4점, 자연계는 29.9점 정도 높다.

자연계는 전반적으로 전체와 상위 50%의 평균점수 상승치가 비슷했지만 인문계는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전체 평균을 앞지를 것으로 분석된다.

3백80점 이상 최상위권은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 5백98명보다 훨씬 늘어난 1천5백85명으로, 3백50점 이상 상위권은 1만8천9백59명으로 추정된다.

자연계는 3백80점 이상 최상위권이 1천5백33명으로 지난해 4백71명보다 1천62명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3백50점 이상은 2만8백56명, 3백점 이상은 9만4백76명으로 예상된다.

상위 50% 이상 수험생의 수능 영역별 평균점수는 언어영역(1백20점 만점)의 경우 인문계는 1백2.2점, 자연계는 1백1.4점으로 예상된다. 수리탐구Ⅰ(80점 만점)은 인문계 40.5점, 자연계 49.9점으로 자연계 점수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리탐구Ⅱ(1백20점 만점)는 인문계 93점, 자연계 94.2점으로, 외국어 영역(80점 만점)은 인문계 64.7점, 자연계 65.3점으로 역시 자연계가 높다.

수능성적 상위 1%에 드는 점수는 인문계가 3백75점, 자연계가 3백77점으로 예상되고 서울대 특차지원 자격 제한인 3% 이내는 인문계 3백62점, 자연계 3백67점으로 예상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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