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중등 교사 1만1,574명 선발

  • 입력 1998년 11월 19일 19시 16분


99학년도 초중등 교원 임용후보자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4천6백38명이 늘어난 1만1천5백74명으로 결정됐다.

또 교원 정년단축에 따른 교원 확보를 위한 임용고사가 내년 상반기에 한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어서 예비교사들의 취업문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99학년도 초등교사 모집인원은 8천6백34명으로 지난해 4천8백59명보다 3천7백75명(77.7%)이 늘었다.

중등교원도 2천9백40명으로 지난해 2천77명보다 8백63명(41.6%)이 늘어났다.

이처럼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은 명예퇴직 교원이 증가하면서 결원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전형일정은 필기와 실기고사를 치르는 1차시험의 경우 중등은 12월19일, 초등은 12월23일이고 합격자는 내년 1월 중순 시도교육청별로 발표한다.

2차시험은 논술과 면접, 수업실기능력평가로 내년 1월 하순 각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다.

이번 임용고사는 수업능력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하기 위해 수업실연 수업매체활용평가 등 수업실기능력평가가 새로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는 초등교사 양성이 수요에 못미치는 점을 감안해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보수교육이나 별도의 임용고사를 통해 예체능 영어 등 초등교과 전담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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