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방북대표단 ２７일 귀국

동아일보 북한방문 대표단이 7박8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27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대표단은 이번 방북기간 중에 북한의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노동신문 통일신보 등 관계기관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민간 차원에서의 남북 교류 협력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특히 아태평화위원회 송호경(宋浩京)부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민족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회복과 교류 활성화가 긴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표단은 또 노동신문측과는 남북 언론교류를 위해 기사와 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사회 문화 학술 예술 등 각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사 대표단의 서울 평양 교환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재호기자〉leej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