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이미경(李美卿·전국구)의원은 8일 “창원 쓰레기 소각장이 정부의 다이옥신 농도 측정 검사 때만 다이옥신 제거제를 집중 사용한 뒤 마치 항시적으로 농도가 감소된 것 처럼 속여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창원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해 전국의 일제조사 당시 평균 1.27ng(나노그램·1은 10억분의 1g)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올해 3월17일과 18일 환경관리공단 측정 당시에는 0.029을 기록해 40배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