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경북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에 따르면 대학졸업반 학생들의 대량실업 및 취업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30일 하루동안 이 지역 대학생들이 일제히 휴학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 총학생회는 이날부터 단과대학별 학년 단위로 비상총회를 열고 동맹휴학 돌입 여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밖에 영남대 등 지역 사립대학 총학생회들도 동맹휴학과 관련해 이번주부터 재학생들의 여론을 수렴중이다.
대경총련 관계자는 “대구시내 대부분의 4학년생들은 취업난으로 내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