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도시에 또 불법폐기물…폐유등 수천t 매립

  • 입력 1998년 9월 17일 06시 52분


16일 경기 안산시 사동 안산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내 수변 공원부지에서 불법으로 버린 폐건축 자재와 산업폐기물이 대량 발견돼 한강환경 관리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곳은 올초에도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던 711지구 부근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안산건설사업단과 한강환경관리청 등은 1∼2m 지하에서 벽돌 콘크리트 조각 폐유 등 수천t의 불법폐기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폐기물의 양으로 미루어 조직적인 불법폐기물 투기꾼들의 소행으로 보고 경기 안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한강환경관리청도 출처를 밝히기 위해 폐기물의 내용과 성분을 검사키로 했다.

〈안산〓이명건기자〉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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