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8월 30일 21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씨는 “자유로를 달리던중 농수로에 사람이 빠져 있어 가보니 배부분을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는 29일 오후 10시10분경 서울 용산구 자신의 학교 앞길에서 남자친구 L씨(27)와 함께 전남16허600×호 승용차에 탔다가 승용차를 운전하던 임모씨(29·전남 구례군 구례읍)에게 납치된 뒤 실종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임씨가 L씨에게 ‘차가 고장났으니 밀어달라’고 해 L씨가 차에서 내리자 김씨를 태운 채 달아났다는 L씨의 진술을 토대로 임씨를 살인 용의자로 보고 임씨의 연고지에 형사를 급파했다.
〈고양〓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