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지난해 연말 공개채용한 초중등교사 2천2백76명 가운데 현재 47.4%인 1천78명만이 발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초등교는 26.2%인 3백27명만이 발령을 받았고 나머지 9백23명은 내년3월과 9월에나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초등교는 특히 음악 미술 등 교과전담교사에게 담임을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인사적체는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중등교도 이번 학기말까지 발령난 교사가 73.2%인 7백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중 85%의 발령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도교육청관계자는 “교원인사적체가 심해 올 연말 교사 공개채용규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교대에도 취업난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