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단위로 수학여행 간다…2학기부터

  • 입력 1998년 8월 28일 19시 36분


2학기부터 중고생들의 수학여행 문화가 달라진다.

교육부는 수학여행이 학습의 연장이 되게하고 단체여행에 따른 잡음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중고생 수학여행을 학년이 아닌 학급 단위로 실시하도록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학교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수학여행을 학교실정에 따라 2∼4개 학급 정도의 단위로 나눠 실시하고 행락철이나 고적지 명승지 등 특정 시기와 지역에 집중되는 것을 피하도록 했다.

또 내용면에서도 지금까지의 관광 성격이 아니라 문학기행이나 역사기행 역사탐방 수련 답사 봉사 등 테마식 수학여행과 야영 탐사활동 성격을 갖도록 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들이 수학여행을 특정 학년을 정해놓고 연 1회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지양하고 형편에 따라 필요하면 학년에 관계없이 수시로 실시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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