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수학여행이 학습의 연장이 되게하고 단체여행에 따른 잡음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중고생 수학여행을 학년이 아닌 학급 단위로 실시하도록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학교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수학여행을 학교실정에 따라 2∼4개 학급 정도의 단위로 나눠 실시하고 행락철이나 고적지 명승지 등 특정 시기와 지역에 집중되는 것을 피하도록 했다.
또 내용면에서도 지금까지의 관광 성격이 아니라 문학기행이나 역사기행 역사탐방 수련 답사 봉사 등 테마식 수학여행과 야영 탐사활동 성격을 갖도록 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들이 수학여행을 특정 학년을 정해놓고 연 1회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지양하고 형편에 따라 필요하면 학년에 관계없이 수시로 실시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