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과 인원도 각각 20% 가량 줄어든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의 국립대 구조개선 권고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국립대 1단계 구조조정안을 확정, 10월 국립학교설치령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 등 19개교에 설치된 58개 부처장 및 부실장제가 없어지게 된다. 국립대는 그동안 봉급과 강의시간 연금 등에서 특혜를 받는 보직교수가 교수 10명당 3명 꼴로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처장 실장 단과대학장 등 보직교수에게 적용되는 특호봉제가 폐지되고 대신 해당 보직에 상응하는 직책수당이 지급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