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시국사범등 1천6백명 8·15 특사건의

  • 입력 1998년 7월 28일 06시 40분


국민회의는 27일 건국 50주년 기념으로 단행될 8·15 특별사면과 관련,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접수한 각종 시국사범 등 1천6백여명의 명단을 정부측에 전달하고 이들의 사면복권과 공소취소 및 수배해제 등을 건의키로 했다.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과 한기찬(韓基贊)인권위원장은 최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민가협 등 각종 인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사면복권 요청 대상자를 선정했다.

국민회의가 건의할 사면대상자 명단에는 우용각 최선묵씨 등 장기수 대다수와 민애전사건의 김낙중(金洛中) 황인오(黃仁五)씨, 사노맹사건의 박기평(朴基平·필명 박노해) 백태웅(白泰雄)씨 등이 포함돼 있다.

복권대상으로는 권노갑(權魯甲)전의원 등 한보사건 관련자 와 선거사범인 김병오(金炳午)전의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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