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경은 충남 31나 9872호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있던 이군이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해 격투를 벌이다 이군의 가슴에 권총을 쏘았다.
숨진 이군은 6일 오후 11시경 천안시 원성동 O빌라 주차장에서 쏘나타 승용차를 훔치는 등 연쇄 차량절도범으로 지목돼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김순경이 이군과 격투를 벌이던 중 이군이 김순경의 권총을 잡아당겨 실린더가 열리면서 장전된 실탄과 공포탄의 위치가 바뀌었다”며 “김순경이 이를 모르고 위협사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실탄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아산〓이기진기자〉doyoc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