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파업 장기화 조짐…노조 중재결정 거부

입력 1998-07-05 20:05수정 2009-09-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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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파업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부산교통공단 노조(위원장 김태진·金泰振·33)와 민주철도 지하철노조연맹은 5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회부 결정에 관계없이 구속자 석방문제 등이 해결될 때까지 파업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4일 부산교통공단의 노동쟁의에 대해 중재회부 결정을 내리고 이를 노사 양측에 통보했다.

노동쟁의에 대한 중재회부결정이 내려지면 결정된 날로부터 15일간 파업 등 쟁의행위가 일절 금지되며 노사는 중재위원회가 제시하는 중재재정안을 수용해야 한다.

한편 5일 오후까지 파업 노조원 5백50명 중 운전요원 13명 등 2백90여명이 복귀했으나 운전요원 부족으로 당분간 지하철 파행운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연행한 노조원 5백8명 중 김위원장과 박세현부위원장(38) 등 노조간부 18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4백90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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