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위사진 분석 적극 가담자 추적

  • 입력 1998년 5월 3일 19시 32분


경찰청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폭력시위와 관련, 3일 오전 긴급 수사대책회의를 갖고 폭력시위 주동자와 적극가담자를 철저히 가려내 전원 검거,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우선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 주최자 준수의무 위반으로 사법책임을 묻고 당일 시위사진을 분석, 불법시위를 주동했거나 극렬한 행위를 한 사람은 전원 구속할 방침이다.

김세옥(金世鈺)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지방경찰청의 수사 정보방범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경찰은 도심 불법시위와 관련해 17명을 연행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

〈이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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