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귀환포로 양순용씨 보상금 반납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8분


▼…지난해 12월 귀환한 국군포로 양순용(梁珣容·72)씨는 장조카 기훈(基焄·34)씨를 통해 국방부장관앞으로 보내는 서신과 45년간의 이병 월급 2백2만원이 든 통장과 도장을 30일 오전 10시 국방부 민원실에 접수

▼…입금통장을 포기함으로써 국방부가 ‘북한이탈주민 보호 정착에 관한 법률’을 원용해 양씨에게 지급할 예정이던 6천4백여만원도 포기한 셈이 됐는데 기훈씨는 반납 이유에 대해 “탈북주민이 아니라 국군포로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자 하는 것이 큰아버지의 생각”이라고 전달….

〈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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