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일 발표한 ‘97 서울 인구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는 외국인 5만2천여명을 포함, 모두 1천38만9천57명으로 전년보다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구는 92년 1천96만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인구 비율이 21%, 30대가 18.7%로 서울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의 남녀 성비(외국인 제외)는 101.8로 여자 1백명당 남자가 1백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0∼9세는 여자어린이 1백명당 남자 1백11.2명, 10대는 소녀 1백명당 소년 1백9.6명꼴.
이같은 남초(男超)현상은 30대(성비104.1)까지 계속되다 40대에는 역전돼 여성 1백명당 남성이 96.2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