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구 작년比 1.2% 줄었다…「97통계」발표

  • 입력 1998년 4월 3일 20시 01분


‘인구는 줄고 여자 보다 남자가 많으며 젊은이가 많은 서울.’

서울시가 3일 발표한 ‘97 서울 인구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는 외국인 5만2천여명을 포함, 모두 1천38만9천57명으로 전년보다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구는 92년 1천96만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인구 비율이 21%, 30대가 18.7%로 서울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의 남녀 성비(외국인 제외)는 101.8로 여자 1백명당 남자가 1백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0∼9세는 여자어린이 1백명당 남자 1백11.2명, 10대는 소녀 1백명당 소년 1백9.6명꼴.

이같은 남초(男超)현상은 30대(성비104.1)까지 계속되다 40대에는 역전돼 여성 1백명당 남성이 96.2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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