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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26일 2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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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월 중에는 1백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의 실업률은 5.9%(계절조정치 4.7%)로 86년2월(6.7%) 이후 12년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작년의 평균 실업률(2.6%)보다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올들어 실업자수는 1월에 27만6천명이 늘어난데 이어 2월에 30만1천명이 증가했다. 1월엔 하루 8천9백명, 2월엔 하루 1만7백50명꼴로 실업자가 생겨난 것.
2월중의 취업자수는 1천9백52만6천명으로 전달보다 18만5천명 줄었으며 작년 2월보다는 74만3천명(3.7%)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기업 구조조정 등 실업증가 요인이 많고 고용회복 속도가 더딘 점 등을 감안할 때 고실업현상이 올해 하반기는 물론이고 앞으로 3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