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점수적용 수능 상위권, 원점수 전형땐 석차 떨어져

입력 1998-03-19 20:09수정 2009-09-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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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선택과목간에 난이도 차이를 반영한 표준점수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수능석차 상위3%(98학년도 수능 3백48.2점)내에 드는 수험생 중 일부가 대학전형 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설입시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지난해 10월 수험생 25만6백여명을 대상으로 모의시험을 실시한 뒤 수리탐구Ⅱ의 선택과목 점수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를 적용, 상위 3%내에 드는 1만8백85명 중 2.9%(3백11명)가 과목간 난이도를 반영하지 않고 원점수로 전형하면 전체 석차가 3%미만으로 떨어졌다.

같은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상위 1%(98수능 3백64.7점)와 2%(98수능 3백55.2점)에 들었다가 밀려난 수험생은 각각 3.2%(1백17명), 3.7%(2백72명)였다.

수리탐구Ⅱ 영역의 평균점수를 과목별로 비교한 경우 1백점 만점에 최고 4.8점 가량 차이가 났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올해 대학입시에서 표준점수제 도입이 각 대학의 자율결정에 맡겨진 만큼 수험생은 어느 경우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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