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가격이 또다시 평균 11.8% 올랐다. 이에 따라 밀가루가격은 지난해말 이후 모두 세차례에 걸쳐 평균 48.2% 인상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지난 1일부터 밀가루 출고가격을 22㎏들이 중력1급은 1만1천6백50원에서 1만3천원(11.6% 인상), 강력1급은 1만2천2백50원에서 1만3천7백50원(12.2%), 박력1급은 1만1천5백50원에서 1만2천9백원(11.7%) 등으로 평균 11.8% 인상했다.
동아제분도 5일부터 22㎏들이 중력1급을 1만1천6백50원에서 1만3천20원으로 11.8% 인상하는 등 평균 11.9% 올렸다.이들 업체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추가인상부담이 커져 환율 1천5백60∼1천6백원을 기준으로 인상했다”고 말했다.세차례 밀가루가격 인상으로 라면 국수 과자 빵 등 관련제품가격의 추가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