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혹 관련 이정연씨 소환조사…이재왕씨와 대질신문

  • 입력 1998년 1월 30일 19시 54분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체중을 고의로 줄였다는 의혹을 받아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의 아들 정연(正淵·35)씨가 30일 오후 명예훼손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김재기·金在琪)는 지난해 12월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전 서울지방병무청 직원 이재왕(李載汪·38)씨도 이날 재소환, 정연씨와 대질신문을 벌였다.검찰은 정연씨를 상대로 신체검사를 받기 전에 이재왕씨를 만나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등을 상의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조사했다.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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