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수주 서울대 1위…96년 대학현황 조사

  • 입력 1997년 12월 14일 19시 57분


국내 대학중 연구비 수주액은 서울대가 가장 많고 다음은 포항공대 연세대 한양대 경북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 1인당 외부수주 연구과제는 포항공대가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 한양대 아주대 서강대 등의 순이었다. 14일 교육부가 발표한 「96년 대학연구비 수주현황」에 따르면 1백69개 대학과 1백21개 전문대의 연간 연구비 총액은 국민총생산(GNP·3백90조원)의 0.14%(5천6백7억원)로 0.4∼0.5%선인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연구비 지원은 GNP대비 0.07%(2천8백1억원)로 0.3%인 선진국의 4분의 1정도에 불과, 기초학문연구에 대한 공공부문의 연구비 지원이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연구비 수주액을 보면 서울대가 9백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포항공대 3백60억원 △연세대 3백9억원 △한양대 2백72억원 등이다. 교수 1인당 외부수주 연구과제는 포항공대가 2.8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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